감염병 위기경보 단계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감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상황을 판단해 단계를 조정합니다. <br /> <br />'관심'은 해외에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고 유행할 때 내려집니다. <br /> <br />해당 신종 감염병이 국내로 유입될 경우 '주의' 단계로 넘어가고 제한적으로 전파됐다고 판단되면 '경계'로 상향됩니다. <br /> <br />이후 신종 감염병이 지역사회로 전파돼 전국적 확산 단계에 이르면 최고 수위인 '심각'단계로 격상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 코로나 19 발생 이후 '관심' 단계였던 국내 위기경보 단계는 우리나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, 주의 단계로 격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그로부터 일주일 뒤, 확진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난 시점 '경계'로 상향됐습니다. <br /> <br />단계별로 당연히 대응 수준도 달라집니다. <br /> <br />관심 단계에서는 우선 국가의 방역체계를 점검합니다. <br /> <br />이후 주의 단계에서는 본격적인 확진자 격리와 출입국자 추적 관리 등 초기 대응에 집중하게 되고, 경계 단계로 올라가면 방역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등 행정안전부의 역할이 커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심각 단계에 이르면 범정부 대응으로 확대됩니다. <br /> <br />중앙사고수습본부의 최고 책임자가 장관에서 국무총리로 바뀌게 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심각 단계가 내려졌던 건 75만 명의 확진자를 낳았던 2009년 신종플루 때가 유일합니다. <br /> <br />5월, 관심에서 주의로 7월,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던 위기경보 단계는 8월부터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11월에 결국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어떨까요? <br /> <br />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들이 나오고 하나의 도시에서 여러 명이 연쇄적으로 감염되는 상황, 시기를 놓치면 확산 차단이 어려워지는 만큼 하루빨리 위기경보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역학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2013425033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